서울 카페 가볼만 한 곳 명동 METCHA 말차 음료 후기

서울 명동 전통 말차 카페  METCHA 추천

 

 

수많은 브랜딩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많은 거리에서 가끔 프랜차이즈 아닌 매장에서 특별한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나가다 몇 번 보았던 매장이지만 이날 유독 말차가 섞인 음료사진이 맛있게 보여서 끌리듯 가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장 이름은 맷차인데 뭔가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녹색 말차를 섞어 맛있는 디저트가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맷돌커피가 뭔가 궁금했는데, 매장 안에 정말 맷돌로 말차를 갈고 커피콩도 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이가 없네 하는 그 전통방식의 투박한 맷돌에 손으로 직접 돌리는 걸 상상해 보긴 했는데, 그러면 알바생이 죽어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자동화 시대에 첨단 자동 맷돌이 느리게 천천히 돌아가며 말차 가루를 갈아내고 있었습니다.

 

 

 

 

 

 

 

말차맷돌 옆에는 커피콩을 갈아내고 있었는데, 생긴건 이게 뭔가 더 맷돌같이 정말 손잡이가 있어 보였는데, 이것도 어차피 자동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뭔가 손잡이 기능은 따로 있긴 한 것 같습니다.

 

 

 

 

1층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배치된 가구들이 뭔가 전통적인 가구들과 문양들이 섞여 있어서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많아지고 있는데 아마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느낌을 퓨전으로 받을 수 있을 법한 인테리어로 뭔가 맷차라는 이름에 맞게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가 1층이나 2층정도만 있는 줄 알고 규모가 보통인 줄 알았는데, 5층에다 루프탑까지 맷차가 전부 사용하고 있었는데, 통으로 임대를 한 건지 명동 금싸라기 땅에 건물을 사서 아예 장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출이 어마한가 봅니다.

 

 

 

 

건물 내부는 가구들이나 맷돌에 말차에 느낌이 조금 전통적이긴 했는데 외부는 또 도시이미지에 맞춰 깔끔한게 리모델링한 것 같은데 새로 꾸민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매우 깨끗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전통적인 가구들과 인테리어 아이템들도 내국인 뿐만아니라 특히 바로 앞에 외국인 관광객 호텔도 있어서 아마 외국인들이 방문하면 음료 외에 기념품도 꽤나 사갈 것 같기도 합니다.

 

 

 

 

 

 

 

음료 픽업대에도 뭔가 말차를 전문적으로(?) 먹는 분들이 쓸 것 같은 저 빗자루 같이 생긴 것과 다과 도기류 같은 것도 나무로 된 것이 있었는데, 집에도 나중에 요런 걸로 바꿔 두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 정도로 탐나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시그니처 같은 베스트 음료 말차 밀크티 위에 말차가 정말 진득하게 뿌려져 있어 걸쭉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요즘 웬만한 저렴한 프랜차이즈 카페만 1-2천 원 저렴하고 대부분 이 정도 가격 하는 것 같아 맛에 비해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았습니다.

 

 

명동 쇼핑 거리 쪽 가는 초입길에 있어 회사 반대편이긴 했는데, 을지로입구역에서 명동 가는 쪽 방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데다 건물 전체가 맷차라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찾다 보디 뭔가 제주도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했는데, 제가 간 곳은 명동 본점이고 신세계백화점에도 입점한 매장도 있고, 울산에도 있고 매장들이 전국에 많지는 않아도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주소 : 서울시 중구 명동9길 17 (1-6층) 명동 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