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주말 아이들과 갈만한 곳, 고양 글램 313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서울근교 글램핑 장소 추천 : 글램 313

 

행주산성 입구 근처에 위치한 글램 313은 들어가는 길 입구가 약간 헷갈릴 수도 있지만 들어가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주말이나 행주산성에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 것 같아 은근 입구 쪽에서 차가 꽤 밀리긴 했는데, 글램 313은 다른 길이라 행주산성 입구만 지나 오른쪽 작은 길로 바로 내려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행주산성 근처라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문화재인 행주서원도 있고 주변 분위기도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은 일단 비가 오면 좀 안 좋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글램핑장이다 보니 투박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주차장도 괜찮았습니다.

 

 

댕댕이 운동장이라고 주차장 바로 옆에 따로 애견과 동반하여 오는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관리는 잘 안되고 있어 보이긴 했는데, 사용하는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할로윈이 다가와서 그런지 유령 풍선인형도 있었습니다.

 

 

토끼 인형은 저녁 타임에 불이 들어오면 사진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여러 개의 글램핑 텐트가 있고 따로 테이블에서 바비큐만 먹을 수 있는 파라솔도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파라솔 모기장처럼 생긴 곳에서 고기 먹는 분들 봤는데 깔끔하게 되게 잘 구워져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깔끔하게 조리된 바비큐 먹는 것도 편하게 놀고 싶을 때 괜찮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들이 있긴 한데, 무료 공동 사용하는 것들이다 보니 거의 다 망가져서 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램핑들은 깨끗하게 데크위에 설치가 되어있고 깔끔했는데, 숙박은 안된다고 합니다. 침대나 소파같은 시설이 내부에 있긴 한데 숙박이 안되면 굳이 침대가 있는 장소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 같기도 하고 시설물들이 대부분 글램핑치고는 그래도 깨끗해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운영은 점심타임 저녁타임 나누어서 비용을 받던데 다음에는 저녁에 방문하여 모닥불 체험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음료와 먹을 것을 주문하기 위해 본관으로 올라가는데 여기도 밤에 보면 더 이쁠 것 같았습니다. 뭔가 길에 쭉 설치된 조명등이 센과 치히로 길 같은 느낌도 살짝 났습니다.

 

 

주변에 도토리나무가 있었는데 무릎과 허리가 아팠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일단 도토리를 주웠습니다.

 

 

음료는 커피나 대부분 음료가 있긴 한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7,500원 나머진 그 이상이라 음료가격은 대부분 근교 대형 카페에서 파는 음료가격과 비슷했습니다. 개성주악이 3,000원 3.500원 이 정도 가격이고 다른 디저트들이 있긴 했는데, 행주샌드는 그래도 먹어볼 만은 한데, 개인적으로는 두 번 사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행주샌드는 잘 먹길래 집에 가기 전에 작은 박스 하나 더 집어왔습니다. 가격은 작은 게 4,5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4개 들어 있었습니다.

 

 

 

바비큐 이용시간에 보면 1부 2부 낮과 밤 시간대로 나누어져 있는데, 고기가 다 구워져서 나와서 편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물론 캠핑은 준비하는 맛과 고기도 구워 먹는 낭만도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가게 되면 워낙 정신없어서 편한 것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큰 다음에... 조금 티키타카가 잘 되면 그때부터는 좀 바비큐 직접 해 먹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카페만 놀러 갔던 거라 다음에 저녁에 한번 바비큐 하러 간 다음에 다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았으며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고 깔끔하고 저는 집에서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서울 강서 쪽이나 양천구 등 사시는 분들은 가볍게 한번 다녀올만한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1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