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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서울근교 아이들과 가볼만 한곳,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단풍놀이

by 캐시루트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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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과 동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울 대공원

가을이 다가오니 단풍도 보고 싶고 하늘도 너무 파랗게 좋은 날이어서 첫째와는 갔었지만 둘째는 코로나도 그렇고 외출이나 여행을 많이 못했었기에, 이번에 겸사겸사 서울대공원에 단풍놀이와 동물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를 많이 가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야 그나마 도로에서 정체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상 주차장이 매우 넓은데, 너무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고 긴 대기줄에 서있지 않고 제일 마지막에 있는 주차장에 하여도 조금만 걸으니 금방 매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에서 리프트나 코끼리 열차 패키지로 구매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코끼리 열차는 어른(19세 이상) 은 2,000원 / 청소년(만 13세 ~ 만 18세)은 1,5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 ~ 만 12세)는 1,000원입니다.

 

 

서울랜드에서 내리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긴 한데, 코끼리 열차 그냥 타는 것만 해도 아이들은 매우 신나 하고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금액은 거의 5천 원 2천 원 이런 수준이네, 아이가 2명이면 다둥이카드가 있을 텐데 입장료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냥 들어가시는 분들은 매표소에 기다릴 필요 없이 교통카드로도 결제되어 그냥 핸드폰으로 찍고 바로 편하게 듣어가도 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요금이나 사용 관련 내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randpark.seoul.go.kr/conts/contsView/ko/S001001001001.do

 

서울대공원

숲과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서울대공원 입니다.

grandpark.seoul.go.kr

 

저희는 둘째가 리프트를 타기가 조금 무서울 것 같아 이번에는 코끼리 열차 티켓팅만 하고  서울대공원 입구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동물원 밑에서부터 위로 걸어 올라가서 돌아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리프트를 타게 되면 꼭대기에 내려서 인기 많은 호랑이나 곰 사육장부터 보고 내려오면서 다른 동물들도 쭉 볼 수 있는데, 걸어가 보니 중간에 잔디밭에서 도시락 먹고 가면 그렇게 힘들지 않게 다 둘러보긴 했습니다.

 

 

 

 

아이들이 유모차를 잘 타려 하지 않아 중고로 모두 판매해 버렸는데, 입구에는 유모차 대여소도 있는데 4천 원에 아마 4시까지 반납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다니면 항상 짐이 많아져서 그 바퀴 네 개 달린 큰 전동카트 같은 게 인기가 많은 제품은 빨리 소진되어 나머지 대부분 유모차들은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해하여 유모차 한 대 빌리긴 했는데, 타지 않아서 조금 더 고생만 한 것 같긴 했습니다.

 

리프트가 아닌 밑에서부터 올라가면 가장 먼저 플라밍고들이 보이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 뒤에 바로 기린이 있는데 먹이 주는 체험을 예전에 했던 것 같은데 외국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기린 구경 좀 하다가 올라가면 원숭이 마을 같은 게 있는데 환경개선 공사라 닫아 아쉬웠습니다. 낙타도 보고 거북이도 보고 언덕길로 가기 전 코끼리도 보고 잔디밭에서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고 다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간단하게 먹기 좋게 베이컨햄과 스팸계란말이나 샌드위치나 과일이나 이것저것 만들어 왔습니다. 라면 같은 것을 공원 내에서 못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들이 있긴 한데, 파는 것들이 맛있는 건 딱히 없는 것 같았습니다. 푸드트럭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아예 주차장 근처에 들어오기 전 입구 쪽에는 푸드트럭이나 먹을 것들 좀 다양하게 파는 것 같기도 했는데, 공원 내에서는 커피도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그 팩에 든 커피만 팔아서 카페 커피 같은 것은 사자 볼 수 있는 근처에 카페가 하나 있어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짐도 나름 최소하 하였지고 단풍은 정말 이뻤지만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아 고생을 조금 하였습니다. 그래도 대견하게 걸어 올라 가 주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새삼 감사하기도 하고 벌써 이렇게 커버린 게 시간도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잘 놀아줄 수 있을 때 더 많이 열심히 놀아 줘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정상에 가면 호랑이 사육장이 있는데 인기가 가장 많은 것 같았습니다. 호랑이가 많이 움직이지는 않는데 조금만 일어났다 앉아도 하품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오~ 하면서 감탄을 하더군요. 나른하고 따뜻한 시간대라 그런지 대부분 동물들이 낮잠을 자거나 쉬느라 잘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로 옆쪽에는 곰 사육장도 있었는데, 반달곰 두 마리가 있었는데, 뭔가 조금 아프고 말라 보였습니다. 또 바로 옆에는 불곰 사육장이 있었는데, 덩치가 훨씬 큰 게 털이 많아 그런지 정말 튼튼해 보이는 거대한 곰이 있었습니다.

 

 

 

정상 쪽 둘러보다 보면 편의점과 장난감 풍선이 엄청 많은 곳이 있는데... 풍성을 골랐는데 음 17,000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장난감이나 풍선이 생각보다 비싸서 흠칫했습니다. 원래 이런 곳에서 비싸긴 해도 27,000원이었나.. 아무튼 풍선이 비싸네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파충류가 있는 실내공간에도 들어갔었는데, 아이들 화장실 챙기느라 사진은 따로 안 못 찍고 급하게 나왔습니다. 내려와서 출구에 거의 가까워진 곳에는 얼룩말과 톰슨가젤 같은 것도 있고 타조는 이렇게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못하면 사람이 너무 많으면 고생할 수도 있을만한 곳이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하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기도 해서 날씨 좋은 주말에 아이들과 다녀오기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주차장도 예전보다 뭔가 더 넓어지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았으며, 서울랜드와 붙어있어서 체력이 된다면 아침 일찍 동물원 돌고 오후에는 서울랜드 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야간 퍼레이드 같은 것으 봐도 하루 알차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막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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