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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름다운 단풍과 북한강 뷰를 한번에 담은 멋진 장소 카페 로이체
지난 주 월요일 휴가로 오랜만에 여유로운 평일 하루를 보내게 될 수 있어서 조금 거리가 멀더라도 드라이브도 할 겸 맛있는 식당을 찾다가 남양주로 향하기로 하였습니다. 방문했었던 식당의 음식도 매우 맛있었는데 북한강 막국수 닭갈비라는 가게였으며 해당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만족할만한 식사를 마치고나서 지나올 때 보았던 뷰가 괜찮을 만한 까페로 가기로 위해 지도를 켜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남양주에는 워낙 유명하고 큰 까페들이 많아서 왠만한 곳은 다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찹쌀크로와상같은 메뉴 후기를 보고 비록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후였지만, 밥배와 디저트배는 다르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기에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있으며 뷰도 좋아 보이는 카페를 찾아 네비를 찍고 보니 식당 바로 들어오는 곳에 있는 카페였는데 식당 들어올 때 자세히 못 봤었는데, 아무튼 5분도 안 걸리는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페였습니다.
일단 김포와 남양주는 큼직한 부지에 넓은 주차장들이 기본인 것 같은데, 사진처럼 비록 월요일 평일이라 여유로운 것도 있겠지만, 빨갛게 물든 단풍과 푸른 가을 하늘이 카페 들어가기 전부터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준 것 같았습니다.
심플하고 미니멀리즘 비슷한 것을 좋아하는데 심플하기도 하며 깔끔하여서 갤러리 느낌도 얼추 나며 들어가는 초입 외관부터 마음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정말 다른 계절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가을에 방문하게 되어 정말 예쁜 단풍들 마음껏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러 매장입구로 들어가기 전 살짝 본 북한강 전경은 정말 이전 식당에서 느꼈던 뷰와는 조금 다르게 정말 이래서 한강뷰~ 한강뷰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습니다. 신혼 때 잠시 살았던 아파트가 한강뷰였는데 그때 뷰는 실컷 즐기긴 했는데 막상 리버뷰가 사라지니 많이 아쉬웠었나 봅니다. 낚시와 자연을 좋아하는데 탁 막힌 도시에서 살다 보니 답답함도 많았는데 주말엔 아이들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야 하니 종종 휴가를 내어 엄마 아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월요일 낮이라 사람도 없고 한산하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매장은 생긴 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 보였으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이뻤으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특히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애초에 찹쌀떡 무슨 크로와상인가 그걸 보고 방문하긴 했는데, 해당메뉴는 안 보이고 누룽지 찹쌀빵 같은 게 그나마 비슷하게 생긴 게 있어서 아쉽지만 디저트는 대충 시키고 음료가 맛있게 보여서 시그니처 라테 음료와 선셋(?)이라는 음료를 시켜서 날씨도 좋고 해서 야외 테이블로 나가서 먹었습니다.
음료와 빵 둘 다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7-9천 원대 정도 한 것 같았습니다. 빵은 양이 많고 배부른데 욕심 냈던 것이라 얼마 못 먹고 집으로 갈 때 포장해서 가져갔습니다.
카페 정면에서 본 외관인데 통창으로 된 큰 유리라 내부에서도 북한강 전경을 놓치지 않고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지만, 강 냄새와 바람 그리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좀 낚시하던 때 느낌과 자연을 좀 느끼고 싶어서 계속 밖에서 이야기하고 커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앞은 자전거 코스와 산책로가 있어서 소화시키려면 경치 보면서 조금 걷다가 돌아와도 돼서 좋았습니다.
다시 봐도 예쁜 가을 하늘과 따뜻한 햇살과 단풍, 잔잔한 강물 모든 게 너무 평화롭고 좋아서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도 뭔가 여유로움 속에서 정말 휴식 같은 달콤한 편한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도 두런두런 하다 온 것 같습니다.
주변에 테이블이나 소소한 장식들이 자연과 너무 잘 어우러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인공폭포 조형물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도 시원하게 가을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앞쪽에 강물 바로 앞에 앉을 수 있는 벤치에도 센스 있게 카페에서 방석을 준비해서 올려 둔 것 같았습니다. 가끔 관리 잘 안 되는 야외 공간 운영하는 곳들 용품들 보면 녹슬어 있거나 방석이나 의자들이 앉기 싫게 낡아 보이고 더러운 곳들도 꽤 있는데 로이테 카페는 뭔가 아침저녁으로 의자나 테이블 외부 공간 방석까지 모두 뭔가 관리하며 정리하고 치운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떠나기 전 가보지 않았던 2층과 3층 내부 공간도 궁금하여 조금 둘러보고 가기 위하여 올라왔는데, 아래에서 보는 뷰와는 또 다른 맛의 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관과 1층과 비슷하게 2층 역시 심플하고 깔끔한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 그리고 기타 소품들과 그림들도 좋았습니다. 3층은 조금 더 테이블보다는 넓게 계단형식으로 되어 편하고 자유롭게 앉아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이런 작은 조명등 인테리어도 섬세하게 신경 쓴 부분이 보여 카페가 전체적으로 더 이뻐 보였습니다.
로이테 카페는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강아지들이 없긴 했는데, 애견들과 함께 와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넓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카페가 언제 지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모든 시절이 정말 깔끔하고 뭔가 새것 같은 게 관리를 잘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모든 공간을 조화롭게 잘 꾸며 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많은 식물들이나 단풍도 이뻐서 경치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 나무는 뭔가 뱀처럼 생긴 것이 처음 보는 스타일의 식물이라 특이하기도 하고 이뻐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다음에 남양주에 또 갈 일이 생기게 되면 다른 맛집 다른 카페를 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회 되면 한번 더 와보고 싶은 음료도 맛있고 뷰도 좋고 모든 게 좋았던 카페라 혹시라도 남양주 북한강 쪽에 단풍놀이나 주말여행을 가시는 분들 있으시면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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