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타필드 매직플로우 아쿠라이룸 카페 아이들과 갈만한 곳 추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세련된  수족관 카페  (feat. 미디어아트) + 토이저러스

 

주말마다 아이들과 갈 곳을 열심히 찾고 있지만 지방으로 가려면 최소 1박 2일은 마음먹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과 다양한 좋은 볼거리를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아침 정말 일찍 출발하지 않거나 하면 도로에서 차가 막히는 경우들이 많아 부모도 아이도 차에서 지치는 경우도 많아서 그나마 갈만한 서울 근교 검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물론 김포는 정말 서울에서 가깝다 보니 (동쪽은 멀겠지만 저흰 서쪽이라..) 대형카페들도 많이 생겼고 갈만한 곳들이 많아서 자주 김포 쪽으로 가는 편입니다. 파주 같은 조금 더 먼 곳까지도 가는 편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에서의 최고의 장소는 역시 키즈카페, 백화점이나 쇼핑몰 같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편의 시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아이들이 즐길거리들도 많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것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이다 보니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같은 몰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음료와 함께 물고기들 보며 물멍 할 수도 있고, 작지만 미디어아트 공간도 구성 되어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되게 수족관들의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으며 테이블도 수족관과 배치가 잘 되어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편하게 물고기 구경하면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도 꽤 많습니다. 남미 아마존강에 사는 물고기들이나 작은 상어들도 있고, 가오리도 있었습니다. 닥터피시체험도 할 수 있는데 사진을 다양하게 찍지 못했네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운 편이며 핑크 핑크 파랑 파랑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1인 1음료가 필요한데 아마 입장료 개념과 비슷한 게 음료도 일반 카페보다는 더 비싸긴 했습니다. 입장 시에 잉어 수조에 먹이 주는 체험용 사료도 사서 잉어들 밥 주는 것도 해볼 수 있었는데 잉어들이 사람들이 하도 먹이 줘서 그런지 덩치들이 엄청 크더라고요 손가락만 그냥 가까이 가도 먹이 주는 줄 알고 막 달려들더군요.

 

 

시그니처 메뉴인 바다소금라떼를 시키며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이것저것 몇 개 시키면 결제할 때 살짝 흠칫하긴 했습니다. 맛이나 생긴 건 그냥 평범하게 먹을만했습니다. 

 

 

스타필드가 워낙 크다보니 끝에서 끝으로 가려면 한참 걸어야 하고 매장들 이곳저곳 둘러보려면 힘들긴 한데, 정말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고 식당들도 많고 아이들이 조금 크면 거의 트레이닝 수준의 기구들이 보이는 카페에 아이들 들어가서 놀게 하고 부모님들은 자유의 시간을 잠시 보내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오락실과 토이저러스 같은 대형 장난감 마트도 있어서 아이들이 들어가면 잠시 내려놓고 구경하는 동안 따라다니기만 해서 오히려 오락실에서 놀이기구 태워주거나 장난감 구경하는 게 아직은 조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편의시설들이 정말 좋아 가족 화장실이나 유모차나 전동카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지만... 걷겠다고 필요 없다고 하면 오히려 짐이 돼서 대여를 안 하면 안아달라고 해서 결국엔 아직까지는 아무리 시원하고 편한 게 많은 공간이라도 영혼을 갈아서 육아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뛰고 체력이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잘 놀고 결국 소라게가 눈에 들어와.... 2마리를 구매를 해야겠다 하여 사슴벌레.. 도 얼마 전에 샀는데 아무튼 아이들 체력 빼러 갔다가 역시나 엄마 아빠가 체력이 모두 고갈되어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돌아가는 길에 차에 타서 출발하자마가 거의 소울슬립 해버려서 감사했습니다.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3층 매직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