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특유의 감동을 주는 가족 스토리
로저 앨러스와 롭 민코프 감독의 1994년 작품입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라이온 킹을 보았었는데, 그때 받았던 감동 때문에 카세트테이프까지 사서 닳도록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나 OST는 Hans Zimmer 감독이었는데, 이때 당시에는 누군지도 몰랐고, 그냥 'Circle of Life'라는 주제가와 그 당시 유명 영국 출신 가수였던 Elton John이 불렀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라는 노래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했었으며, 영어 과제 중에 좋아하는 팝송을 녹음해서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때 이 노래를 썼었던 기억이 어렴 풋이 나기도 합니다.간단한 라이온 킹의 스토리는 아프리카(프라이 랜드)를 통치하는 사자 세력의 우두머리 왕(무파사)이 아들 아기 사자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 아기사자의 이름은 심바입니다. 사고뭉치에 장난꾸러기였지만 행복하고 이 사자 무리가 통치하는 아프리카는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 대장 사자에겐 동생, 그러니 아기사자의 삼촌(스카)이 있었는데, 대장 빌런으로 삼촌 사자의 악행으로 대장 사자가 죽게 되고 왕좌를 빼앗기 위해 아기사자를 하이에나 무리를 시켜 죽이게 시키게 됩니다. 가까스로 도망쳐 목숨을 구한 아기사자 심바는 죽기 직전 티몬(몽구스)과 품바(혹 멧돼지)를 만나서 정글에서 무럭무럭 커서 건장한 성인 사자가 되어 과거의 불행을 잊고 지내던 중 암사자의 기습 공격(닐라)을 받고 자신이 지내던 과거의 프라이 랜드가 현재 삼촌 스카에 의해서 황폐화되고 하이에나 무리에게 점령당하고 심바의 엄마와 다른 사자 무리까지 매우 힘들게 지내고 있다는 걸 듣게 되고 티몬과 품바까지 함께 다 같이 왕좌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스카를 처벌하기 위해 돌아가는 모험과 결국 악을 처단하고 행복을 되찾는 권선징악의 디즈니다운 결말을 보여줍니다.
하쿠나 마타타, 모든게 다 잘 될 거야
라이온 킹 영화는 모를 수 있어도, 어디선가 하쿠나 마타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은 있었을 수 도 있습니다. 스와힐리어 아프리카 속담이라고 하는데, 영화에서도 하이에나 무리로부터 도망치다 정신을 잃고 깨어난 곳에서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에서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가 티몬과 품바를 만나서 지내게 되면서 성장하게 되면서 하쿠나 마타타 노래가 나오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 이 부분이 유일하게 제일 유쾌한 장면이 나오는 구간이기도 하였으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하누나 마타타의 뜻을 알게 나서 정말 인생의 명언으로 삶고 사는 분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어린 친구들만 이 그냥 보는 그런 수준 낮은 정도의 만화가 아니라, 정말 대작은 대작이고, 정말 1994년 작품이지만 2022년인 지금 다시 봐도 대사들이나 작품의 모든 노래들이 왜 뮤지컬로 계속해서 인기가 이렇게 많고 전 세계 투어까지 하면서도 인기가 식지 않는지 이해가 됩니다.
뛰어난 아프리카의 자연과 동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다
2019년에, 1994년의 애니메이션의 아쉬움이 남았는지, 발달된 기술로 실사판 라이온 킹을 다시 제작하였습니다. 원숭이, 코끼리, 톰슨가젤, 치타 뭐 아프리카 동물이며, 도마뱀까지 거의 살아있는 실제 동물들과 거의 똑같이 다 나와서 소름 끼칠 정도였지만, 사자는 조금 그래도, 감정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가야 하니 어색한 점이 많이 보이긴 했습니다. 개코원숭이한테도 감정을 넣어야 하니 여러모로 좀 웃기긴 했지만, 아프리카를 표현한 것 자체는 정말, 1994년 애니메이션 때만 해도 정말 가슴 벅차게 보았었고, 여러 아프리카의 멋진 풍경들을 따라 스케치북에 끄적이기 까지 했었는데, 마치 National Geographic을 가져다 놓은 것 같은 수준의 아프리카 환경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감동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애니메이션 OST
디즈니 하면 정말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 작품들이 많고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인기 ost들이 넘쳐 납니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사인 '지브리스튜이도' 같은 경우도 '히사이시 조' 같은 거장이 있고 수많은 주옥같은 ost들이 많지만, 애내메이션 중에서는 라이온 킹의 ost가 지금까지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뮤지컬도 그렇고 전 세계 적으로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거의 모든 곡이 이렇게 많이 받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제일 인기 많은 메인타이틀 곡 한 개 정도만 유행하다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인데, 라이온 킹 같은 경우에는 'Circle of Life', 'Hakuna Matata',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외에도 모든 사운드 트랙이 주옥같기 때문에, 꼭 한번 유튜브에서라도 시간이 날 때 들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게임으로도 제작된 라이온 킹
지금처럼 그래픽들이 엄청난 게임들이 많이 나오기 전 도스 게임이나(아재 나이? 가...) 고인돌 같은 게임 하던 시절에 라이온 킹 게임도 컴퓨터 게임으로 같이 나왔었는데, 영화를 보고 이 게임을 하던 묘미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요즘 가끔보면, 고전게임을 하는 BJ같은 분들이 라이온킹 게임을 빠른 시간에 깨고 그러기도 하던데, 스테이지 1인 프라이 랜드는 항상 쉬웠지만, 2탄 'I just can't wait to be king' 이 노래 나오는, 원숭이들한테 소리 질러서 방향 바꾸고 코뿔소가 막 날려버리는 판은 초등학생 시절에 약간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이런 게임은 유치해서 아마 안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추억의 게임이라 생각 난 김에 찾아서 한번 시간 나면 해봐야겠습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계인 1부, 킬링타임 용 오락 영화 (0) | 2022.08.30 |
---|---|
원령공주, 대자연의 수호신 모노노케히메 (0) | 2022.08.28 |
블랙호크다운, 실화 바탕의 치열한 전투 명작 (0) | 2022.08.26 |
짝패, 잔인하면서도 구수한 충청도판 느와르 액션 (0) | 2022.08.25 |
신세계, 정통 한국판 브라더 느와르 (0) | 2022.08.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