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파 검사와 미남 사기꾼의 버디 플레이
검사 외전은 감독에 이일형, 윤종빈 감독은 제작을 맡았습니다. 총 관객수는 970만 거의 천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흥행하였습니다. 믿고 보는 황정민과 이성민의 캐스팅 그리고 늑대의 유혹이나 전우치 이후에 스크린에 나오진 않았었지만 역시나 잘생긴 외모로 영화 출연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였습니다. 주인공 정의파 열혈검사 변재욱 역은 황정민이 맡았습니다. 잘생김은 여전한 사기꾼 한치원 역은 강동원이 연기하였으며, 영화의 메인 빌런 우종길 국회의원은 이성민이 연기하였습니다. 나름 검사의 역할을 착실하게 하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부장검사 양민우는 박성웅이 연기하였는데, 신세계에서 중구 형님 이미지가 강렬하여 조폭이나 깡패가 아닌 검사로 나와 약간 어색한 감도 있었지만 검사역도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잘생김에 콩깍지가 씌어 앞뒤 구분 못하는 한치원의 여자 친구 김하나 역에 김소율, 역시 한치원의 미모 앞에 정신 못 차려 하룻밤을 함께 보낸 윤아 역에 신혜선이 출연합니다. 잠깐이지만 영화의 최고의 장면은 우종길 선거유세에 잡임 한 강동원이 아주머니오 함께 커플댄스를 Boombastic 음악에 맞춰 이상한 댄스를 추는 장면이었습니다. 황정민과 강동원의 재미난 티키타카가 인상 깊었으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재미난 오락영화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한 전직 검사의 복수극
변재욱 검사는 정의로운 성겨이지만 진실만을 추구하는 성급한 검사입니다. 거칠고 험난한 수사로 악명이 높았는데, 어느 날 취조를 받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됩니다. 모든 증거가 마치 만들어진 것처럼 완벽히 변재욱을 범인으로 만들었으며, 결구 그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감옥에 가게 됩니다. 당연히 그는 그동안 그가 감옥에 보냈던 많은 죄수들도 있었기에 가자마자 두들겨 맞고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교도관들의 법률적인 고민을 몰래 듣고 조언을 해준 것이 입소문을 타게 되어 교도소장의 귀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재욱은 감옥에서 특별한 지위를 얻게 되고 시간은 꽤 흘러 감옥에서 그는 영감님이라고 불리며 독보적인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시간이 지난 5년 후, 변재욱은 감옥에서 젊은 사기꾼 한치원을 만나게 됩니다. 치원은 어설픈 영어를 섞어가며 사기를 치다 감옥에 오게 된 것이었는데, 식당에서 철새가 나오는 뉴스를 보며 주변에 자기도 저 사건에 대하여 잘 아는 듯 떠들다 변재욱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오게 된 취조 하다 죽은 용의자와 똑같은 말하는 것을 듣고 그를 잡아 심문하고 뭔가 뒤가 구리다는 것을 알게 된 재욱은 계획을 짜서 감옥에서도 나가고 복수를 할 큰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일단 힘을 조금 써서 치원을 모범수로 일찍 출소할 수 있게 해 준 뒤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도록 훈련시킵니다. 부장검사에게 접근하는 것과 그의 사인을 받아 재심청구를 요청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 그를 내보냅니다. 하지만 사기꾼 치원은 출소 후 변재욱을 피해 갈 기회를 잡지만 이미 재욱이 조기 석방을 도운 다른 죄수들은 밖에서 재욱을 돕고 있었기 때문에 치원이은 호되게 당한 후 재욱의 말을 잘 듣기로 합니다. 사건을 파다 보니 결국 마지막엔 당시 차장검사였던 종길이 철새도래지 개발 사업에 연루되어 정치인의 길을 보장받고 용역깡패들을 관리하며 벌이다 취조 때 죽은 용의자 역시 종길이 그의 천식을 이용해 호흡기를 빼돌려 죽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종길을 초조해지고 재심이 열리게 되고 재욱의 증거들을 들고 직접 재심에 등장하여 재판에서 이기게 되고, 모든 것이 밝혀지자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을 한순가에 잃게 돼버린 종길은 처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됩니다. 누명을 벗고 출소한 재욱은 출소를 기다리며 두부를 건네어 주는 치원과 사업이나 같이하자는 그의 제안에 착하게 살자는 성경의 문구를 인용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검사 외전에 대한 관객 평가 및 반응
해외에서 한 관객은 완전히 인위적인 연기에 줄거리도 없고 스토리 자체가 너무 길다는 리뷰가 있었습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내가 이 영화에 별 1개를 준다면 이것은 별 1개를 받을 만한 영화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별 없는 옵션을 추가해달라고 까지 글을 남기며 최악의 악평을 남겼습니다. 본인이 살면서 본 최악의 한국 영화 중 하나였으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보지 말라고도 하였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를 제대로 보긴 한 것인지, 제목이 같은 뭔가 잘못된 패러디 영화를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악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보았고, 로튼 토마토에서도 관객 점수는 70% 이상으로 나름 호평인 상황이었습니다. 무거운 스토리도 나름 코믹을 섞어 유쾌하게 볼 수 있었으며, 가볍게 보기엔 시간도 잘 가고 좋았다는 국내 평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신선함은 적긴 했지만 스토리으 개연성도 불가능해 보일 일이긴 해도 영화를 영화로서 받아들이고 너무 현실로 다 받아들이지 않고 본다면 충분히 재미있을 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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