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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위플래쉬, 광기의 스승과 제자의 음악이야기

by 캐시루트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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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메인 포스터

위플래쉬, 예술인과 음악가들을 위한 영화인가

데미언 사젤 감독의 음악영화로 2014년 작품이며 2020년에 한 번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등급은 15세 관람가 작품입니다. 주연배우는 마일스 텔러와 J.K 시몬스가 출연하며, 드럼 연주에 심취하여 그의 인생 자체를 드럼 연주에 맡긴 앤드류 네이먼 역을 마일스 텔러가, 그리고 톱클래스 재즈밴드의 총괄 지휘자 이자 앤드류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키우지만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보이기도 하는 장인정신을 가진 지휘자 테런스 플레쳐 역을 J.K 시몬스가 맡아서 하였습니다. 배경은 뉴욕의 명문 음악학교 셰이퍼 대학에서 재즈밴드에 가입하여 드러머의 포지션으로 메인 드러머가 되기 위하여 필사의 노력을 하는 마일스와 유명학 악질 폭군 지휘자 이지만 실력 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플레쳐 교수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그의 완벽한 성형에 맞추기 위해선 밴드에서 드럼의 포지션이 뭔가 마음에 안 들던 차에 앤드류의 성장 가능성을 본 플레쳐 교수의 스파르타식 다마고치 육성이라고 말하면 영화를 심플하게 설명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정말 피, 땀, 눈물을 흘리는 고통의 시간을 버티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일반 음악인이 아닌 상태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음악인들의 결과물을 그냥 듣기만 하니 창작의 고통을 정말 공감을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는 이 정도까지 해야 정말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냥 귀로 듣는 퀄리티의 작품성을 가지고 뭔가 되는 건가 싶기도 할 정도로 솔직히 말해서 너무 오버 한다고까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연주를 하시는 음악인 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드럼 소리가 대부분 밴드들이 연주하는 것이 일반인인 제 귀에는 다 그냥 비슷하게 들려서, 굳이 저렇게 까지 해서 재즈밴드에서 드러머의 포지션을 가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물론 앞서 말하였듯이,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목표일 수도 있었으며, 한 단체에서 그 포지션을 쟁취하였다는 게 성공했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영화에서 단순히 음악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한 그의 삶 전체를 묘사하였던 것이기 때문에, 드럼 하나를 위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드럼 하나만을 보고 드럼을 위해 드럼으로 인해 살아가는 자

명문 음악대학교인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앤드류는 일단 평범한 밴드의 보조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드러머 캐스팅을 하러 돌아다니던 플레쳐 교수의 눈에 들어 학교 최고의 밴드인 스튜디오 밴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살아가고 있던 앤드류는 최고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 자신감으로 짝사랑하던 니콜에게도 고백하여 연인이 될 기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던 앤드류는 스튜디오 밴드에서 처음 메인 드러머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합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음정이 틀렸단 이유로 어마한 폭언을 들으며 내 쫓겨나는 트럼펫 연주자를 보게 되었는데, 사실 이 연주자가 실수한 것이 아니라 그 앞자리 연주자가 실수 하였던 것이지만, 플레처는 일종의 테스트를 한 것 이었지만, 심리적 압박이나 자신의 표현하나 제대로 못하고 내 쫓겨나는 밴드 일원을 보여준 것인데, 본인의 음정이 맞았다면 틀린 게 없다고 하면 될 것인데, 폭언과 분위기의 압박에 마치 본인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연주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음정 자체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험악한 상황에서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앤드류는 플레처에게 가족사항 등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 이후 위플래쉬를 앤드류에게 연주시키는데 박자를 틀리자마자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이전 트럼펫 연주자보다 더 하게 가족 패드립까지 시전 하며 그를 몰아세웁니다. 뺨까지 후려치는 폭력까지 당하게 되는데, 눈물을 보이는 앤드류에게 울지 말고 화가 나면 소리치라고 하고 앤드류가 화가 난다 소리친 이후 마치 아무 일도 없던 듯 지휘 자리도 돌아가 다시 연주를 시작하는데, 이 정도면 사이코패스 같다는 생각이 든 장면이었고, 최고의 자리고 나발이고 저딴곳에서 저렇게 지내고 싶은지 의문이 들기도 하였지만, 인생의 모든 것을 한 분야에 건 사람의 삶을 제가 이해하긴 힘들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영화를 감상하긴 하였지만, 이후 앤드류는 자신이 고백했던 니콜에게도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하여 이별을 선택하여야겠다는 개드립을 시전하고 물론 그 이후 드럼만 손이 터져라 쳐서 결국 위플래쉬 곡을 소화하고 플레처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밴드에서 메인 드러머가 되지만, 이후 플레처는 자신의 제자 중 한 명의 죽음에 관하여 이야기도 해주고, 이후 메인 드러머 경합에서도 당당하게 이긴 앤드류는 더 큰 무대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거리가 먼 장소로 이동하던 앤드류는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광기에 휩싸여 경연에 참석하러 가기 위해 렌터카까지 이용하여 가지만, 스틱을 렌터카 회사에 두고 온 앤드류는 결국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되고 분노에 휩싸여 플레쳐 교수와 다투지만, 이후 플레처 교수의 좋지 않은 트레이닝 방식으로 예전 말해주었던 제자가 죽었던 것이었고, 본인에게도 뭔가 좋지 않은 방식의 교육을 하지 않았냐는 조사를 받게 되었고, 앤드류는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플레쳐 교수는 해임되고 맙니다. 이후 음악활동에서 점점 멀어지던 앤드류는 우연히 플레쳐 교수가 재즈 연주하는 모습을 한 바에서 보고 둘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인자하게 변한 것 같던 플레쳐 교수는 곧 카네기에서 연주할 기회가 있으니 드럼이 마음에 안 드니 앤드류에게 한번 더 같이 해보지 않겠냐 제안하고, 이를 반갑에 받아들인 앤드류를 사실 플레쳐는 그가 앤드류 때문에 해임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큰 공연장에서 앤드류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계획하고 그를 드러머로 앉히고 당일 갑자기 곡을 바꾸어 연주를 아예 못하게 만들어버렸는데, 가족들과의 음악인생으로 다툼이 있었던 앤드류는 2부에서 본인이 아는 곡으로 갑자기 스타트해버리고 다른 단원들도 어쩔 수 없이 그의 연주에 따라 시작하고 플레쳐는 지휘를 어쩔 수 없이 하지만 마치고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하지만, 그런 그를 비웃듯 앤드류의 광기는 더욱 커져 결국 플레쳐까지 그의 광기 앞에 무릎 꿇게 만들며, 앤드류의 주도하에 연주가 진행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위플래쉬에 대한 해외반응 및 관객들의 평가

기존의 음악영화들은 대부분 대중성 있는 음악에 대한 작곡이나 또는 합창단이나 밴드라 해도 외부 문제를 단합해서 헤쳐나가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이였는데, 위플래쉬에서는 스승과 제자 간의 문제가 메인이 되어 그 둘 간의 인간성 문제를 부각하고 단순히 최고의 자리에 가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연습이 필요한 것 인가를 연출하려고 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사이코패스적인 플레쳐 교수와 나중에는 그런 그마저 굴복 시키게 만든 앤드류의 더 한 광기를 스택 업하며 최후에 풀어낸 영화인 것 같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가 무려 94%에 관객 평가마저 94% 정도의 대단한 호평을 받았으며, IMDb에서 역시 8.5/10이라는 대단한 평가를 받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적인 요소보다 인간적인 면에서 둘의 갈등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약간 반전의 반전 이랄까 하는 광기의 대결이 볼만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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