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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블랙아담, 영웅인가 악당인가

by 캐시루트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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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아담 영화 포스터

드웨인 존슨, 역대 최강 피지컬의 샤잠

블랙아담으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작품으로 마블 시리즈의 라이벌 아닌 라이벌 DC 히어로 작품입니다. 주연배우는 드웨인 존슨, 우리의 영원한 007 형님 피어스 브로스넌 그리고 알디스 호지, 퀸테사 스윈델, 노아 센티 네오, 자이먼 혼수, 마르반 켄자리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세상을 구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조차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 블랙 아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슈퍼 파워로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면 변신할 수 있는 히어로인데, 히어로들의 전유물인 쫄쫄이 슈트를 착용한 드웨인 존슨의 모습은 그냥 보기만 해도 최강자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파워와 비행, 번개까지 쏘는 그야말로 죽지 않는 불멸의 히어로인 테스 아담 역에 드웨인 존슨, 마블에 어벤저스가 있다면 DC에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있는데, 그 조직에 속한 카터 홀은 코드명 호크 맨으로 활동하며 알디스 호지가 연기하였습니다. 켄트 넬슨 코드명 닥터 페이트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맡았습니다. 바람을 다루는 맥신 헝클 코드명 사이클론은 퀸테사 스윈델, 앨버트로스스틴이자 아톰 스매셔로 덩치가 순식간에 커지는 능력의 소유자는 노아 센티 네오가 연기하였습니다. 그밖에 주요 메인 빌런의 이스마엘 그레거 악마의 영웅 사박이 되는 역할은 마르반 켄자리가 나오며, 개인적으로 글래디에이터와 아일랜드에서부터 좋아했던 배우인 자이먼 혼수가 잠시 등장하지만 샤잠을 탄생시키는 마법사 단체의 마법사로 나옵니다. 분노의 질주를 제외한 드웨인 존슨 주연작 중 오프닝 수익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10월 개봉작들 중에서는 5위까지 할 정도로 흥행에 나름 성공한 작품이며 드웨인 존슨 역시 제작에 투자 및 참여를 하였습니다.

세상을 구할 것인가, 세상을 파괴할 것인가

칸 다크라 불리는 기원전부터 오랜 역사를 하는 인류 최강의 국가는 아크톤 왕이라는 폭군의 정치로 인하여 백성들은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칸 다크 제국에서만 채굴이 가능한 신비한 에너지를 가진 이터니움이라는 광물이 있었으며, 다른 DC 히어로물과 이어지는 바로 그 광물이 맞습니다. 아무튼 아크톤 왕은 이 신비의 광물로 왕관을 만들어 악마 사 박을 소환할 계획을 가지고 계속 백성들을 핍박하였으나, 어느 날 이터니움 조각을 찾은 한 노예로부터 이름 모를 소년은 자유라는 희망의 씨앗을 보게 되었고 많은 고통받는 백성들에게 자유의 소리를 심어주려 합니다. 아크톤 왕은 이 소년을 반란의 주모자로 공개 처형해버리려 하는데, 소년은 구원의 기도를 하게 되고 이후 21세기의 칸 다크 현재 문명으로 발달된 시간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인터 갱이라는 범죄 집단 아래에서 칸 다크는 예전 아크톤 왕의 핍박의 삶처럼 자유롭지 못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자유를 잃은 그들의 삶에서 이터니움으로 만들어진 왕관을 찾는 인터 갱 집단의 핍박은 하루가 다르게 심해져갔으며, 이에 저항하는 세력의 대표적 인물인 아드리아나 토마즈와 그녀의 동생 카림 토마즈, 아들 아몬 그리고 이스마엘 일행은 왕관을 인터 갱으로부터 수호하기 위하여 위치를 알고 있는 아드리아나를 중심으로 왕관을 멀리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기기 위해 작전을 짜지만 이스마엘은 인터 갱의 대장으로 이미 아드리아나 일행을 속여 왕관을 탈취할 계획을 짜고 있었기에 목숨도 잃게 되고 왕관도 빼앗기게 될 위기의 상황에서 아드리아나는 고대 주문을 외우며 샤잠이라고 외치게 됩니다. 천둥번개와 터미네이터처럼 먼지 속에 등장한 인물은 테스 아담, 하지만 그는 세상을 구할 영웅도 아니었고 그를 깨우고 그를 공격하는 모든 이들을 죽여버릴 뿐이었습니다. 소사이어티는 칸 다크에서의 커다란 에너지 발생과 그곳에서의 사건을 알게 되고 테스 아담의 존재를 알고 그를 막기 위해 칸 다크로 오게 됩니다. 정의감이 강한 호크 맨은 그저 테스 아담을 제거하려고만 하지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켄트는 호크 맨의 오랜 친구이자 그의 죽음을 미래에서 본 이후 최대한 조심스럽게 사건에 접근하게 됩니다. 너무나 강력한 테스 아담을 제거하거나 제압하기 위하여 팀을 꾸리게 되는데 바람을 다루는 사이클론 맥신 헝클 과 유전자 조작으로 덩치를 키워 힘을 쓰는 아톰 스매셔인 앨버트와 함께 테스 아담과 첫 싸움을 하게 되는데 너무나도 강력한 테스 아담의 힘 앞에 그들은 패배하게 되지만, 아드리아나의 설득으로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썰렁한 미국식 개그코드들도 꽤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무튼 왕관의 존재와 인터 갱의 목적 그리고 이즈마엘의 배신까지 알게 되어 왕관을 처리하고 사 박의 소환을 막기로 하고 잠시 동맹을 맺은 소 사어 티 멤버들과 아담은 이즈마엘의 죽음과 왕관의 뺴앗어 왔기에 사건이 해결된 줄 알고 아담까지 회유되어 자신의 과오에 반성하며 힘을 반납하고 스스로 봉인되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켄트의 미래에선 호크 맨의 죽음이 계속해서 똑같이 보이고 무언가 불길한 기운은 이즈마엘의 부활과 사 박의 탄생으로 이어지며 결국 호크 맨이 죽을 운명이었지만 켄트가 대신하여 죽게 되는 대신 봉인되었던 아담을 풀어주게 되고 다시 한번 샤잠을 외치며 변신한 아담과 소 사어 티 일행은 사 박을 물리치게 됩니다. 이후 칸 다크를 안전하게 통치해주길 바라지만, 아담은 진정한 자유는 누구의 통치도 받지 않는 것이라며 왕좌를 부숴버리고 쿨하게 테스 아담보다 블랙 아담이 멋진 이름이라며 블랙 아담이라 부르라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봐줄 만한 DC 히어로물

제목만 예고편을 제대로 안 보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볼일을 마친 뒤 여유시간이 생겨서 무작정 가까운 영화관에 가서 바로 본 영화라 DC 히어로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터라, 시작하고 나서 드웨인 존슨의 쫄쫄이를 보고 번개 표시를 보고 나서야 아 하는 안타까움 반 그래도 비싼 돈 내고 쾌적하게 볼 수 있는 MX 영화관이라 사운드라도 즐기자는 생각으로 보았는데, 킬링타임은 잘 되었던 것 같았습니다. 어벤저스처럼 개연성이나 뭔가 시각적으로 볼거리나 전체적으로 비교할 거리도 되지 않지만, 배트맨이나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 골수 DC 팬들이라면 블랙 아담도 재미있게 볼만 할 수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각적인 효과나 초반 전투 장면들은 볼만하긴 했지만, 내용 전개나 결국 억지스러운 영화계 정책에 등장인물들 배역을 짜 맞추느라 힘들어 보였습니다. 스토리 역시 한국 드라마 전문 신파극을 노리는 것인지 억지 죽음으로 몰고 가는 연출도 심하게 별로긴 했지만, 기대를 크게 하고 본 영화가 아니기에 그래도 시간을 빠르게 잘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로튼 토마토에서 의외로 관객 점수가 90%로 호평받았으며 IMBb에서 역시 평점은 7/10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락성이나 그냥 부수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볼만한 영화이거나 팬들이 보았다면 볼만한 영화였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변 지인들에게 재미있는 영화였다 거나 추천할만한 영화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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