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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감기, 코로나 시대 재 조명 해 볼만한 영화

by 캐시루트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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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포스터
출처 : 네이버영화<감기:2013>

 

감기, 흔하게 생각했던 바이러스 재난영화가 현실이 되다

감기 영어로 common cold 말 그대로 흔하디 흔한 쉽게 걸렸다 치료가 되는 질병입니다. 2013년 작품인 영화 감기 The Flu는 김성수 감독 작품으로 주연으로 배우 장혁(119 구조대) 그리고 수애(의사), 유해진(119 구조대), 이희준(밀입국 중개인 : 바이러스 한국 상주시킨 트리거), 박정민 배우 외에 특별 출연으로 차인표 그리고 요즘 대세 중의 대세인 마동석 배우까지 출연했던 작품입니다. 슬로건까지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2013년에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 뭔 인공호흡기도 아니고 이상하게 생긴 마스크 같지도 않은 장식품을 소품이라고 끼고 다니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뭔 감기 따위로 호들갑스럽네 바이러스가 무섭긴 하지만 정도가 심하네, 영화 소재가 좀 너무 오버스럽네 하면서 그래도 타임 킬링 정도로 봤었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음 음? 어,어라, 이게..?솔직히 이 영화를 2013년에 봤던 사람이라면 코로나 이전에 메르스 사태에도 비슷한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며, 영화 제작을 하였던 감독은 물론이며 배우 제작진 모두 코로나 사태 때 소름이 끼쳤을 것 같습니다. 이때 당시 영화는 완전 혹평을 당했으며 평점도 매우 낮았으며,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과 의미 전달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가 통제불능의 상황이 되었을 경우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던 것 같은데 실패하였던 것 같으며, 억지스러운 설정과 신파에 얽매여 시도 때도 없이 소리 지르고 울기만 하는 연기와 뻔한 결말과 모든 캐릭터들의 과잉 감정 표출이 잦아서 안타까운 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으로 이어진 지금 재난이 현실이 되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단지 단순 감기 같은 증상의 바이러스 전염이 국가비상사태를 넘어서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이 문제일 뿐 영화처럼 통제불능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추천을 할만한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지금 당장 현실과 조금 딱 떨어지는 이야기 소재의 영화가 있었다고 정도 이야기할 수는 있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재해 재난영화에서 등장하는 한결 같은 정부 대응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집단은 늘 정부와 같은 관리하는 구조 계층이 존재하고 만들어진 규칙 안에서 서로 간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맡은 역할을 하며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을 주는 것이 정부이며 관료들인데 대부분의 영화에서 정부의 대응과 대책은 말 그대로 쓰레기처럼 나오는 게 대부분입니다. 노란색 점퍼를 입고 바빠 죽겠는데 와서 사진 찍고 가거나 악수한 손을 뒤에 가서 더럽다고 씻거나, 여차하면 저들 살자고 나 몰라라 하고 정책은 늘 탁상공론이라 현장에서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모르면서 상황을 갈수록 악화시키는 주범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물론 좋은 정책과 좋은 정부로 운영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스토리상이나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늘 군인들은 거의 다 무능하고 일반인한테도 무기 뺏겨 좀비한테 그냥 다 죽거나 툭하면 틱 하고 무너지고, 방어선이건 구축한 것이나 시스템이나 정부의 모든 시스템 대부분은 엉망진창으로 나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정부의 대응책이나 시스템 관리는 역시나 엉망진창이었으며, 종국에는 전투기를 동원해서 감염자가 몰려있는 곳에 미사일로 대량학살을 하려는 미군과 국민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대립과 무슨 전투기 편대에 수방사에 엉망진창의 대응 뒤에 갑작스러운 따스한 국민 지키기의 마무리로 훈훈하게 끝났습니다.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 바이러스의 종식 그리고 해피엔딩

바이러스는 어찌되었 건 주인공 수애(인해)의 딸 미르에게서 발견된 항체로 백신이 급 대량 생산되어 각지로 보급되어 감기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되고 주인공 장혁(지구)과 수애(인해)와 딸 민하(미르) 셋이 함께 해피한 엔딩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이놈의 코로라는 주야장천 변이가 되어 지독하게 끝나지도 않고 지겨운 마스크를 이제는 벗으면 어색하게 될 정도로 시간이 지나버렸는데, 요즘 아이들은 마스크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착용해야 하는 것인 줄 아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며, 당장 불과 3년 정도 전만 해도 마스크 없이 외출하던 시절이 생각이 잘 안 나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답답함이 하루빨리 사라지고 이 영화처럼 뭐 어떻게 갑자기 영문은 몰라도 아무튼 모르고 모르고 또 모르더라도 코로나가 빨리 감기 영화가 오래전에 끝났 듯이 어서 종식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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