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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완벽한 타인, 핸드폰의 비밀 스릴넘치는 게임

by 캐시루트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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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영화 포스터 출처 나무위키

완혁한 타인의 화려한 배우 캐스팅

완벽한 타인은 이재규 감독의 2018년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신선한 소재로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현시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핸드폰일 텐데, 이 핸드폰은 사생활과 은밀한 많은 개인만의 정보들로 가득 차 있는데, 영화는 이런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법한 스토리를 신선하게 풀어내어 연출하였습니다. 남자 주인공들은 모두 친구이며 이들의 아내들과 지인들이 함께 저녁식사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는 친구들이 답답했던 한 친구가 게임을 제안합니다. 모두의 핸드폰을 꺼내 두고 지금부터 오는 모든 내용은 여기 모두와 공유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신선한 게임이지만 매우 도발적이고 위험한 상상 속에서나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연배우는 정석호 역의 조진웅, 예진 역의 김지수, 강태수 역의 유해진, 황수현 역의 염정아, 고준 모역의 이서진, 세경역의 송하윤, 양배 역의 윤경호가 나오며 석호와 예진 커플은 잘 나가는 성형외과의사, 정신과 의사 부부이며, 태수는 공무원 수현은 전업주부입니다. 준모와 세경 커플은 준모는 백수인지 사업가인지 애매하게 좀 실제 생활인지 구분 잘 안되게 한량 같은 삶을 연기하는 캐릭터였고, 세경은 금수저 집안 같아 보였는데, 수의사로 나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영배 역의 윤경호는 커플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대단한 역할을 합니다. 없어서는 안 되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핸드폰 속 은밀한 비밀들이 펼쳐지다 

주인공 석호는 서울대 의대 엘리트 출신으로 성형외과를 운형하는 원장입니다. 그의 아내 예진 역시 대학 동문으로 정신과 의사로 두 부부는 잘 나가는 의사 부부로 이 영화에서 집들이를 하여 친구들을 초대하는 주인 역할로 나옵니다. 석호와 태수, 준모 그리고 영배는 어린 시절 동네에서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로, 어른이 되어서도 친하게 지내며 집들이에 초대를 받아 저녁식사를 위해 모두 함께 모이게 됩니다. 각자의 배우자들과 함께 커플 모임으로 모여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고 시간을 보내다, 어느 순간 모두 자주 울리는 핸드폰만 보고 이야기들을 서로 안 하게 됩니다. 이에 석호는 한 가지 게임을 제안하는데 모두의 핸드폰을 테이블에 올리고 지금부터의 모든 핸드폰은 비밀 없이 여기 모두에게 공유하자는 게임이었습니다. 재미있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에 모두 동의하였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문제들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전화가 오면 스피커폰으로 받아야 하는데, 수현의 시모임 동료로부터 온 전화에서 석호와 예진의 집안을 험담 하던 수현이 들통나게 돼버리고, 석호와 예진의 딸 소영의 남자문제까지 모두 다 함께 듣게 되어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준모는 바람을 피우는 정황까지 걸려버리게 되고 순식간에 분위기는 얼어붙지만, 더 큰 문제는 태수의 은밀한 비밀, 즉 텔레그램을 통해서 그 역시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들통나면 가정이고 다 파탄 나게 되고 가부장적이고 항상 바른 모습만 아내에게 보여줬던 태수는 급한 마음에 영배에게 도움을 청하여 핸드폰을 몰래 바꾸자고 합니다. 여기서 영화의 별미 키티가 등장하고 더 이상 걷잡을 수 없는 폭풍 속으로 모두 던져져 버립니다. 계속 오는 문자에 핸드폰을 바꾼 태수와 영배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는데, 결정적인 한방이 바로 원래 영배의 폰으로 온 문자가 동성애자임을 보여주는 문자였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화까지 나버린 영배는 결국 사실을 폭로하고 다 엎어버립니다. 영화는 실제 언제라도 간단하게 할 수 있을 법한 소재의 게임이지만 절대 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될 소재로 정말 재미있게 연출하여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배꼽 빠지게 웃을 장면들도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Intimate Strangers 해외반응 및 평가

IMDb에서 완벽한 타인은 7/10 정도의 나름 적절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제우리가 주변에서 언제든지 겪을 수도 있는 개인 사생활을 주제로 친구들과 모임자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신선하게 연출했다는 평가입니다. 피가 튀고 액션이나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는 것은 절대 없지만, 오히려 그런 영화들보다 훨씬 스릴 넘치고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 영화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면 식은땀이 등에서 줄줄 흐르고 미쳐버릴 것 같다는 평들이 많았습니다. 억지로 쥐어짜는 웃음 코미디도 없었으며, 현실과 매우 밀접하여 더욱 흥미를 끈 영화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일품이라 어느 곳 하나 흠잡을 부분이 없던 말 그대로 완벽한 타인은 완벽한 영화인 것 같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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