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소재, 신선한 연출, 완벽한 연기
아일랜드 영화는 우리에게 트랜스포머로 친숙하게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의 2005년 작품입니다. 주연배우는 이안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긴 한데, 당시 마이클 베이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던 시절이라고 하는데, 마이클 베이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폄하되어 외국 리뷰 사이트 중 IMDb에서는 10/6.9점을 겨우 받고, 메타크리틱에선 50% 정도, 그리고 로튼 토마토에선 40%를 받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토마토에는 뭐하는 사람들이 무슨 정신으로 리뷰하고 영화를 평론하는지, 대중의 평론이랑 확실하게 좀 다른 뭔가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자신들의 논점이나 생각에 부합하지 않고 예술가 마인드에 뭔가 벗어나거나 기분 상하게 하면 그냥 무조건 까고 보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2019년 링컨-eco-6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이완 맥그리거)와 똑같은 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은 마치 미래의 세상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최첨단 시설에서 매일 반복되는 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 이유는 외부는 전쟁과 황폐화로 오염되어 살 수가 없게 되었고, 이곳 시설에 있는 자들은 선택받은 아주 복 받은 생존자들이라는 정보만 계속해서 듣고 있었습니다. 스토리만 놓고 본다면, 복제인간에 관한 이야기고, 그냥 언젠가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볼 수도 있는 영화였지만, 시대적 배경인 2019년은 이미 지나갔지만, 아직까지 영화에서 만큼의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과학적 기술의 미흡함 보다는 도덕적 이유가 더 크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 시대적(2005) 배경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나름 센세이션하고 좋은 스토리와 마이클 베이 감독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은 뭔가 실제에서도 연인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케미가 보이는 작품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복제인간들의 환상의 섬 아일랜드, 그곳에 가다
배경은 2019년이라 지금 생각하면 조금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 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미국 큰 땅의 어디 지하 시설에서 엄청나게 큰 회사는 몰래 이런 회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도 않을까? 그리고 앞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늘 반복되는 삶에 조금씩 이상한 의문을 가지게 되는 링컨 에코 6(이완 맥그리거)은 매일 반복되는 작업을 하면서 외부는 정말 오염된 것이 맞는지 의심하게 되면서 외부 작업반장 제임스 맥코드(스티브 부세미-콘에어에서의 식인 살인마) 만남과 대화 후 숙소로 돌아가다 벌레를 잡게 되고, 이를 계기로 외부로 통하는 길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조던 2 델타(스칼렛 요한슨)에게 알리지만, 바깥세상은 오염되고 위험하다고 주입식 교육을 받고 어딘가 모르게 지능이 조금 어른 답지 못한 이들의 행동과 통제된 모습은 확실히 무언가 링컨이 생각하기에 부자연스럽고 이상하다는 의심만 계속 키워나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일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일명 로터리 라고 불리는 로또 같은데 추첨을 통하여 당첨이 돼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인데,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자말 스탁 웨더(스탁 웨더 2 델타- 흑인 미식축구선수)가 당첨이 되어 바로 아일랜드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에, 다른 거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난동을 피우지만, 곧 감정의 변화는 약간 간수 같은 관리자들에 의해 진압되고 맙니다. 아일랜드로 가는 행운을 얻게 된 스탁 웨더의 뒤를 예전에 잡았던 나방 벌레를 이용해 따라가 보는 링컨은 그곳에서 경악을 금지 못하게 잔혹한 장면을 보게 되는데, 바로, 살아있는 스탁 웨더의 산을 적출해내는 수술을 하고 있는 수술실을 보게 되고, 아일랜드는 그들이 지금껏 알고 있던 그런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지내고 있던 숙소로 돌아와, 특별한 감정이 생긴 조던(스칼렛 요한슨)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하며 그를 무시합니다. 이에 직접 보여겠다며 조던을 끌고 수술실까지 가서 대리모로 다른 아기를 출산하고 약물에 의해 살해당하는 복제인간을 직접 보게 된 조던 역시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르면 안 되는 것을 알고 탈출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커다란 실험 단지에서 탈출은 하게 되지만, 바깥세상이 오염된 줄만 알고 있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행동을 하게 되며, 오직 기억하고 있던 시설에서 수리 반장 때 친구가 되어 주었던 맥코드를 찾아가게 되고, 탈출한 두 실험체를 직접 보게 된 맥코드는 경악하며 다시 그들을 시설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그들의 사연과 그들이 단지 복제품이나 장기를 적출당하기 위한 생물이 아니라 인격체이고 살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탈출을 마저 도와주게 됩니다. 이 둘은 자신들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 즉, 자신들 제작 의뢰를 한 의뢰인 현실 세계의 본인들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현실세계의 자신들과 마주하게 되고, 단지 장기 관련 보험 정도로 알았던 서비스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간을 복제해서 거기서 장기를 적출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된 의뢰인 역시 당황하게 되지만, 생존권을 두고 둘 중에 하나는 다시 시설로 돌아가야 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려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유전자의 힘이 무서운 것이, 실험체로 주입된 기억만 있을 때는 몰랐던, 자신만의 기억이 어렴풋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현실세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드광이자, 스피드 관련 모터사이클 제작 디자이너였던 실제 본인의 유전자의 힘으로, 운전과 이것저것 스킬을 발동하여 탈출 및 시설을 모든 사람에게 현실 그대로 알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집니다. 비밀 시설 및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드러나자, 실패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폐기하려는 버나드 메릭 박사(숀빈) 은 주로 영화에서 악역을 맡아 왔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며 그의 죗값을 치르게 됩니다. 영화는 결국 모든 복제인간들이 세상에 풀려나며 마치게 되지만, 그 후폭풍은 어떻게 되는지까지는 나오지는 않지만, 영화 자체 결말은 약간 열린 결말로 인간이 저지른 과오는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처리하여야 할지 스스로 생각을 한 번 해보지 않겠냐 하는 메시지를 던져 주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살기 위해 복제인간 서비스,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있을까?
이완 맥그리거는 링컨 6 에코, 스칼렛 요한슨은 조던 2 델타, 마이클 클라크 덩컨은 스탁 웨더 2 델타, 에단 필립스는 존스 3 에코, 브라이언 스테파넥은 간두 3 에코, 시오반 플린은 리마 1 알파 역입니다. 이런 식으로 아일랜드에서는 섹터별로 이름을 나누어 부르게 되는데, 이는 장기이식 예약을 해놓은 백만장자나 돈 많은 사람들의 아픈 장기 부위별, 그리고 남은 수명이나 수술이 필요한 시기에 따라 이 복제된 인간들에게서 장기를 적출해 내거나, 대리모 역할로 아기를 출산하고 폐기가 되어야 하는 운명을 지닌 정말 도덕적으로 인간이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기계적으로 인간으로 보지 않고 그냥 실험체이자 장기이식을 위해 배양된 단백질 덩어리로 치부하는 회사에 의해 부여된 이름 들며, 바코드까지 팔목에 찍어서 관리를 합니다. 그 옛날 노예제도보다 더 잔인한 발전된 기술의 치부이자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물론, 회사에 큰돈을 들여 보험 정도로 알고 있는 투자자들은 실제 자기와 똑같이 생긴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위해 자신의 죽어가는 장기 교체를 위해 그것을 적출하고 그 복제인간을 폐기한다는 내용을 알고 있지는 않았지만, 절박한 상황에서는 인간은 아마도 그 내용을 회사 측으로부터 비밀 서약으로 듣고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왠지 사인해서 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정말 양심의 가책을 가지고 도덕성을 가지고 자신의 가족이나 자신이 죽더라도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흔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물론 이런 방식으로 더 생명이 유지되거나 살아가는 것에 동의를 했냐 안했냐를 떠나서, 영화 자체가 무조건적인 액션이나 복제인간에 대한 진부한 미래 스토리라고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본 이후에 정말 도의적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웅장한 OST, 스티브 자브론스키의 My name is Lincoln
이 영화에서 또다른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아마도 OST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영화 리뷰에서 많이 언급했던, OST의 거장 한스 짐머가 당연하게 생각나게 만드는 웅장한 브금은 의외로 전혀 처음 듣는 스티브 자브론스키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My Name Is Lincoln 이라는 타이틀 곡은 평이 굉장히 좋아서 다른 영화 예고편에서까지 자주 그리고 많이 사용되게 됩니다.아바타의 예고편에서 까지 쓰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수많은 복제인간들이 지하벙커 시설에서 탈출하여 사막한 가운데서 흰 실험복을 입고 자유의 공기를 마시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뛰며 기뻐하며 뛰어다니는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한 다했던, 글래디에이터에서도 나왔던 배우인, 자이먼 운스(알버트 로랑 - 용병대 대장)의 도의적 책임으로 나중에 복제인간들의 탈출을 도와주는 모습과 무언가 글래디에이터에서의 노예 검투사로 나왔던 그가 자유에 관한 대사를 하던 모습과 영화가 오버랩되는 기분도 들기도 했는데, 장면과 OST가 정말 찰떡궁합이었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리는 OS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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