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영화 아저씨
아저씨는 이정범 감독의 2010년 영화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총 관객수 6백만을 넘었으며 2010년 개봉 영화 중에서는 흥행 1위를 기록하였으며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등장인물은 차태식(원빈), 소미(김새론), 이외는 등이라고 표현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들이 마음에 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만석, 종석 형제에 만석(김희원), 종석(김성오) 그리고 58년 개띠 오명규 사장(송영창), 장기매매 까불이 김도치(이재원), 짧고 굵게 원빈 형님한테 두들겨 맞고 기절했다 람로완(타나용 웡트라쿨)에게 헤드샷 당한 곰(손상경), 개미굴 노파(백수련), 형사반장(김태훈), 노형사(이종필), 만석에게 초밥 먹다 도끼 헤드샷 당하는 초반에 마약 훔쳤다 잡혀 죽는 남자 1 남성식(황민호), 마약 밀반입하며 휠체어 타고 오다 걷게 해 주겠다는 내가 니 예수다 라는 노형사의 드롭킥에 맞는 조재윤, 이때만 해도 거의 엑스트라 조연 급이었던 김형사(곽도원) 배우 외 중국어 번역해주다 국밥 뒤집어쓰는 사람도 기억에 남긴 하지만, 일단 이 영화 자체는 무조건 원빈, 시작도 원빈, 중간도 원빈, 끝도 원빈 원빈으로부터 시작되어 원빈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며, 원빈에게 바쳐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 이후로 원빈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 근래 가끔 정말 생존 보고를 위해 CF 촬영 정도만 하러 나오는 것 외에는 보이지 않고 이 작품은 2010년 작품이라 무려 12년 전 작품이지만, 당장 오늘 봐도 2022년 제작한 작품들보다 더 세련돼 보이고 전혀 꿀릴 게 없는 스토리며, 연출 모든 게 완벽한 작품인데,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원빈이 있어서 두 번 세 번 다섯 번을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한 영화이며 외국에서도 원빈에 대한 리뷰, 원빈의 액션에 대한 리뷰가 유튜브에 엄청 많을 정도로 정말 원빈의 연금과도 같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북파공작 특수요원출신 옆집 아저씨의 액션 활극
누가 봐도 사연 깊게 생긴 피지컬로 어두운 전당포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 차태식. 전직 특수요원 출신으로 과거를 숨기고 살고 있던 그를 매일 찾아오는 유일한 친구는 동네 옆집 꼬마 소미 뿐이었습니다. 이런 소미가 싫지 않았던 태식은 츤데레 모드로 소미를 챙겨주고 둘만이 어쩌면 세상 유일한 단짝 친구였을 것입니다. 소미의 엄마는 밤무대 스트립댄서였고 기둥서방의 꼬임에 마약조직의 물건에 손을 대 물건을 빼돌리게 되는데, 빼돌린 마약을 숨겨 태식의 전당포에 맡기게 되고, 잃어버린 마약이 하필 잔인하기로 유명한 만석이 종석이 형제 조직의 물건이었는데, 결국 꼬리를 밟혀 소미의 집까지 찾아내게 되고, 소미와 소미 엄마는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마약샘플이 태식네 전당포에 있다는것을 알게된 종석은 물건만 돌려주면 소미와 소미엄마는 돌려보내준다 약속하지만, 약속은 지키지 않고 소미엄마는 장기밀매로 싸늘한 시체가 되어 발견되고, 소미는 어디론가 종적도 찾을 수 없게 증발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누명을 차태식에게 씌워버립니다. 만석이 종석이는 차태식이 누군지 몰랐기 때문에 벌인 일이었지만, 건드려서는 안 되는 사람을 건드리게 된 대가를 이때부터 톡톡히 치르게 됩니다. 오 사장에게 납품하기로 되어있던 마약이었지만, 만석, 종석 형제는 이 오 사장까지 배신하고 자신들이 모든 시장을 먹어버릴 계획이었고,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는 것 같았지만, 차태식의 등장으로 마치 저승사자가 어둠 속에서 하나하나 죽음으로 데려가듯이 이 조폭 무리를 공포로 몰아가며 아주 모두 도륙을 내버립니다. 경찰도 사건을 쫓으며 차태식의 뒤를 캐지만 차태식의 정보는 1급 기밀처럼 보안이 걸려있을 정도로 존재가 어마하였으며, 형사 반장은 차태식이 나쁜자가 아니란 것을 본능적으로 알면서 은근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지하 가구공장에서 납치한 아이들로 마약을 제조하던 종석은 아주 태식에게 처참하게 두들겨 맞고 죽게 됩니다. 이후 최후의 승부처에서 태식은 만발의 준비를 하고 조식을 쓸어버릴 모든 준비를 하고 쳐들어 가게 되는데, 이때 나름 조직의 암살자이자 최강자 람로완도 비록 악당 조직 밑에서 일하고는 있었지만 본성은 착한 자로 소미를 결국 살려주고 지켜주기도 했었으며, 홀로 쳐들어온 차태식의 지독한 싸움을 지켜보다 존경의 대상으로 인식하여 총을쏘거나 죽일 수 있는 기회는 비겁하다 생각하여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두었다 죽게됩니다. 이후 마지막 남은 만석이는 정말 처절하게 많은 명대사를 쉴 새 없이 뱉어내고 믿었던 방탄유리가 뚫리게 되어 저세상을 가게 되고,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한 태식은 이제 자신의 삶도 끝내면 되겠다 생각하고 머리에 총구를 두고 방아쇠를 당기려 하는데, 들려오는 소미의 목소리 아저씨! 그리고 달려오는 소미를 안고 경찰들에게 잡힙니다. 마지막엔 다시 예전에 소미가 물건을 몰래 훔쳤었던 문방구에서 태식이 경찰서에 가기 전에 소미에게 많은 선물을 사주고 가는 장면과 한번 안아보자 하고 원빈의 우는 얼굴이 클르즈업이 되며 끝나게 됩니다. 뭔가 과거 옛날 충격적인 장면이었지만, 특수부대 활동 시절 사고로 잃게 되었던 부인과 임신하였던 아기가 태어났으면 딱 소미만 하지 않았을까 하는 태식의 생각과 뭔가 많은 생각이 교차하여 눈물이 나는 장면 같고 정말 아빠 같은 느낌이지만 다시는 못 볼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운 눈물이 나는 것 같아 슬픈 장면 같아 안타까운 슬픈 최고의 엔딩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한발 남았다, 12년이 지나도 멋진 아저씨
이 영화는 SNL 같은 데서도 대사가 많이 패러디되기도 하였지만, 벨소리 같은 곳에서도 원빈의 아직 한발 남았다, 이 명대사나, 김원희의 이거 방탄유리야 이, xx 끼야같은 대사들 그리고, CG냐 원빈의 실제 얼굴이냐로 글로벌하게 논쟁이 되기도 했던 장면의 대사 충치가 몇 개냐? 전당 포하니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의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원빈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멋짐과 간지가 폭발하는 대사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특수부대 출신이라지만 한 사람이 이렇게 조직을 아예 말살 시킬 수가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대놓고 아에 다 쓸어버리는 영화라 조금 개연성이 없어 보이긴 해도, 검정 슈트핏에 속은 시원한 외국 영화에서 본 슈프리머시에서 봤을 법한 CIA 같은 특수부대에서 보여주던 무언가 날렵한 액션을 제대로 소화해서 보여줬기에 정말 멋진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국가를 위해서 뭔가 대통령을 지키거나 블록버스터급 프로젝트나 007 같은 요원 스토리가 아니라, 그냥 어이없게 옆집 아저씨(?) 영화 속에서 만석이 외쳤던 뭐? 옆집 아저씨 이런 개 xx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설정이 뭔가 조촐하지만 그 속에서 터져 나오는 아우라, 요즘 말로 하면
인생을 한방에 역전시켜준 레전드 OST
모든 명작 대작이라 불리는 영화는 OST 역시 대부분 극찬을 받기 마련입니다. 이 아저씨 영화 역시 OST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명대사가 패러디가 많이 된 것뿐만 아니라, 원빈의 이발하는 장면, 원빈이 차위에서 총 쏘며 한발 남았다는 장면도 그렇지만, 영화를 만약 못 본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이 노래는 오며 가며 어디선가 분명 한 번쯤은 들어봤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 아저씨 영화만큼 아니 영화보다 조금 더 유명할 것 같은 매드 소울 차일드의 Dear 영화의 타이틀 OST는 꼭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아저씨가 사는 동네와 전체적으로 배경은 서울이나 인천 지역으로 묘사되는 것 같지만, 실제 촬영은 거의 부산 매축지라는 마을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사에서 우리은행 가산역지점에서 출금했다는 내용이나 차이나타운에서 검거했다는 내용이라던가, 주인공 차태식의 전당포가 위치한 곳이 서울시 용산구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나왔던 차태식이 또치를 화장실에서 처리하고 클럽에서 도끼 들고 동남아 배우와 대치했던 그 클럽의 이름은 베이스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내부 클럽 즉 그 유명한 이후 버닝 썬 게이트가 돼버린 그곳이 촬영지였습니다. 그리고 원빈으로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까지 영화는 말 그대로 아저씨는 정말 땀내 나는 아저씨, 어쩌면 류승룡 같은 배우가 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액션도 땀내나는 진짜 나이 든 아저씨들의 처절한 액션이 될 뻔했다는데,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다행히 원빈 님께서 캐스팅이 돼주셔서 정보사의 간지 나고 간졀하고 뭔가 느낌 있는 액션이 살아나서 연출된 것 같습니다. 무술은 특작부대 무술 중 실라트와 아르니스 같은 동남아 격투술을 참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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